제가 어릴 때부터 교구수업, 주산, 독서를 하며 창의력, 계산력, 어휘력을 기른 결과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전국 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하여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응시할 수 있는 KMC 한국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하여 2009년 제19회부터 본선에서 ‘금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금상을 받은 이후로 한 번도 빠짐없이 성균관대학교 전국수학경시대회, KMC 한국수학경시대회를 현재 중학교 2학년까지 꾸준히 참가하고 있습니다. 2014년 제 28회 KMO 한국수학올림피아드에도 참가하여 전국 ‘동상’을 수상하여 11월에 열리는 본선 대회에도 참가하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전국에서 열리는 수학경시대회가 있을 때마다 기출 문제집을 구입하여 매일 꾸준히 문제를 풀면서 수학 응용력과 문제해결력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한 문제도 소홀히 하지 않고 풀리지 않는 문제는 몇 시간, 며칠 동안 고민하여 끝까지 풀어내고야 마는 근성이 있었습니다. 답이 틀렸을 경우에는 끊임없이 정답을 의심해보고 오답을 찾아내었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틀린 문제 위에 다시 종이를 붙여서 틀린 문제는 몇 번이고 붙여서 오답이 해결될 때까지 저의 수학 실력을 쌓는데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본선대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채점을 해본결과 수상은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7월 3일 KMC 한국수학경시대회 본선 수상자 발표가 있던 날, 중학교 2학년 중에 1명에게 주는 ‘최우수상’ 수상자가 ‘송용수’라는 이름을 보고는 무척 당황스럽고 기뻤습니다. 수학 공부를 할 때마다 옆에서 도와주시는 어머니께도 감사드립니다. 평소 저의 수학 학습 방법은 많은 문제집을 풀지 않고 한권의 경시, 심화 문제집을 여러 번 푸는 방법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내신 기간에는 다시 기본 문제집과 심화 문제집을 병행하면서 다지는 수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선행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며 중학교 과정의 ‘심화’ 문제를 완벽하게 다루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의 깊은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매일 한 시간이라도 수학 공부를 꾸준히 지속성 있게 하는 ‘성실’함이 현재 제가 수학을 잘할 수 있는 비결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