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 37회 한국수학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도성초 심유찬입니다.

저는 따로 경시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평소 수학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고 도서관에서 수학 관련도서를 자주 읽었습니다. 그것은 수학이 저에게 선사하는 즐거움 때문입니다. 어려운 수학을 접했을 때 오랜 고민 끝에 해답을 얻었을 때의 기쁨과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열정 때문입니다.

여러분, 단군 신화를 아십니까? 호랑이와 곰 중에서 누가 사람이 되었습니까? 바로 곰이 웅녀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동굴에 있으며 강렬한 맛이 나는 쑥과 마늘을 먹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살면서 어려운 수학 문제를 만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내가 이 문제와 비슷한 문제를 풀어본 적이 있나?’ 또는 ‘내가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등으로 말이죠.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려도 포기하지 마세요. 문제의 사막에서 탈출할 해답을 언젠가는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총 5번 KMC에서 모두 수상을 했지만, 아쉽게도 최우수상만 두 번이고 아직 대상을 수상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다음 목표는 대상을 수상하는 것입니다. 더욱 더 노력하여 다음에는 대상 그리고 그 이상을 이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