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과 관련된 것들을 좋아했습니다. 구구단을 외우는 것이 재미있어 19단까지 외웠고, 동생과 가위바위보를 할 때 이렇게 할 경우, 저렇게 할 경우를 나누어서 경우를 구하는 것이 재미있어 심리전으로 제가 낼 것을 알려주고 동생이 낼 것을 경우로 나누며 놀았습니다. 어릴 때도 어떤 두 수나 연속한 것들이 보이면 규칙을 찾는 것이 즐거웠고 종이접기를 취미로 즐겨 항상 새로운 것을 내가 생각하여 만드는 것이 재미있어 어릴 때도 거의 수학과 놀거나 종이접기를 하며 놀았습니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수학과 친해진 덕에 커서도 수학에 흥미가 컸던 것 같습니다.

저의 수학 공부법은 한 문제를 붙들고 풀릴 때까지 고민하는 것입니다. 풀릴 때까지 고민하다 보면 풀리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를 해결하고 난 후의 성취감에 항상 문제를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문제를 보다보면 그 문제에 꽂혀 꼭 해야 하는 다른 일들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문제를 본 만큼 성취감이 배로 커지기에, 그 문제를 놓지 않고 고민, 또 고민합니다. 이렇게 고민해도 안 풀리는 문제는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해설집의 해설을 한줄씩 보며 풀거나 해설집이 없으면 선생님께 힌트를 여쭈어 보기도 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성대경시대회도 보았지만 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교육청 영재원, 고대 영재원을 다니며 꾸준히 도전하며 포기하지 않고 6학년 때에는 KMC에 도전해 보았는데 어머니께서 최우수상이라 하셔서 처음에는 믿기지 않아 ‘에이 설마’하며 그랬는데, 지금까지의 노력이 이 상을 받게 해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수학을 많이 공부할 것이고 내년, 그리고 내후년에도 더 큰 꿈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할 것입니다.